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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日1例: 아시아 각국 GDP 규모 차이를 시각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는 <뉴욕타임스(NYT)>의 인터랙티브 카토그램

 

이 글은 연합뉴스 미디어랩 페이스북 페이지에 연재 중인 <1日1例> 여섯 번째 글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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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토그램(cartogram)은 실제 지형의 면적 대신 통계 데이터 크기를 면적으로 환산해 그린 지도입니다. 이 방식은 실제 지형의 모습을 왜곡하지만, 해당 지역의 통계적 의미를 더욱 분명히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 특히 서로 다른 지역의 통계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비교할 때 유용합니다. 면적의 차이가 곧 통계 데이터의 차이를 의미하므로 독자가 통계적 특성을 더욱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.

뉴욕타임스(NYT)는 카토그램을 이용해 한국을 비롯한 중국, 일본 등 아시아 여러 국가의 경제 규모를 시각적으로 잘 비교했습니다. 카토그램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. 아시아 각국의 GDP 비교와 인구수 비교입니다. GDP 비교 카토그램은 넓이와 색을 이용해 두 가지 정보를 담았습니다. 넓이는 그 나라의 GDP 규모입니다. 색은 2011년 대비 2012년 현재 GDP 성장률을 뜻합니다. 면적이 클수록 그 나라의 GDP 규모는 크고, 색이 진할수록 전년도 대비 GDP 성장률은 높습니다. 한눈에 얼핏 봐도, 우리나라와 일본은 GDP 규모 차이가 4배 이상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 몽골은 GDP 성장률이 10% 이상이지만, 대만은 2% 미만이라는 것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. 인구수 비교 카토그램 역시 넓이와 색을 이용해 두 가지 정보를 전달합니다. 넓이는 해당국의 인구수를 뜻하며 색은 1인당 GDP를 보여줍니다. 인도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지만, GDP 성장률은 약 1천 달러 수준이라는 것을 시각적으로 쉽게 알 수 있습니다.

출처: China Still Dominates, but Some Manufacturers Look Elsewhere, 뉴욕타임스(NYT), 2013. 4. 8.

 

물론 인터랙티브 형식이므로 독자의 필요에 따라 자세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해당국에 커서를 올리면 카토그램으로 표현한 정보가 상세하게 나옵니다. 카토그램의 넓이 단위체를 사각형이 아닌 육각형으로 쓴 것도 이 카토그램의 미적 완성도를 높입니다. 육각형 단위체로 만든 카토그램은 사각형 단위체로 만든 그것보다 곡선에 더 가까운 외곽선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. 이는 독자에게 익숙한 지리적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카토그램을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 카토그램마다 ‘뉴욕’을 포함해 독자를 배려하고 흥미를 높인 것도 돋보입니다. 인간은 누구나 현재 자신에게 익숙한 대상(뉴욕)과 낯선 대상(아시아)을 비교하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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