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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수 해가 준 선물 목록

그 자체가 소수(素數, prime number)이자 11개의 연속된 소수 합으로 구성된 2011. 2011년 1월 13일은 소수 해가 선사해 주는 또 하나의 특별한 날이기도 합니다. 연도 표시의 앞의 두 자리를 제외한 11년 1월 13일을 ‘11113’과 같이 표기하면, 이 숫자도 바로 소수가 되기 때문입니다. 이와 같은 방법으로 올 한 해의 날짜를 표기할 때, 오늘은 2011년의 두 번째 소수 날이 됩니다.

소수는 모든 수의 기본이 되는 수입니다. 다른 모든 수는 소수로부터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. 소수는 마치 물질의 기본이 되는 원자와도 같은 위상을 지닙니다. 소수 목록은 우리가 화학 시간에 배우는 주기율표와 유사합니다.

재밌게도 소수는 수학자들에게 약 2천여 년간 일종의 블랙박스가 된 채 유전되고 있습니다. 질서와 패턴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수학에서, 소수가 어떤 질서와 패턴을 가진지 아직 명확하게 알아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. ‘이 수가 바로 소수다’라고 한 번에 찾아낼 수 있는 간결한 공식이 현재로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.

그래서 발표된 소수 목록을 바탕으로 ‘11113’과 같이 2011년의 날짜를 표기하면, 몇 월 며칠이 소수 날일지 일일이 찾아봤습니다. 올해의 소수 날은 아래와 같습니다.

Prime number days in 2011 listed by Akaiving

올해는 총 43일의 소수 날이 있습니다. 대략 한 해의 12% 정도가 소수 날입니다. 지난번 새해 첫 글에서 말씀드렸듯이, 소수는 수학자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신비와 매력의 수입니다. 이런 소수로 만들어진 날들을 잘 기억해 두셨다가 다른 날보다도 더욱더 특별하게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? 소수 해인 2011년이 우리에게 준 선물의 날이기도 하니까요. ▩

 


[참고] 그 많은 수 중에서 어떤 수가 소수일까요? 수학자들이 이미 많은 소수를 찾아서 공개하고 있습니다. 대표적인 곳은 이곳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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